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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죽여야만 산다..8만 속초 코로나 19 어벤져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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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속초시장 ‘묘안’..과잉대응

속초 명소 공무원 투입

방역 또 방역..대구·경북 관광객 특별관리(?)

신천지 1대1 밀착 모니터링

헤럴드경제

김철수 속초시장 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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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연간 17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속초에 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김철수 속초시장이 ‘묘안’을 짜냈다. 인구 8만 소도시 속초를 살리기위해 ‘걸림돌’을 모두 해결하고있다.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위해 김 시장이 직접 나섰다.

우선 ‘과잉대응’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방역에 올인했다. 속초 전 골목부터 밀집시설까지 구석구석 방역이 전투적으로 이뤄지고있다. 전 공무원이 투입될 정도다. 방역소독 TF팀은 밤낮이 따로없다.

속초버스터미널, 승장장, 공중화장실, 노인요양시설에서 속초 관광명소에 방역이 한창이다. 확진자 방문지 방역은 이미 마쳤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는 임시검역소가 설치돼 대구·경북지역에서 방문하는 승객들은 별도 발열검사와 연락처를 파악하고있다. 촘촘한 방역망에 속초 경기가 되살아나고있다. 휴대용 살균소독기 50대와 방역차량 5대가 어벤져스 출동중이다. 만석닭강정이 중심이 된 속초중앙시장 방역도 예외가 아니다.

김철수 속초시장이 전면에 나섰다. 구내식당을 3월말까지 문을 닫았다. 전 공무원이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이 정부에서 내려오면 행정경험이 많은 6급공무원을 중심으로 1:1 전담 대응팀을 꾸려진다. 하루 2회 이상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않도록 비상경계를 늦추지않고있다”고 했다. 이어 “일상에서 너무 위축되지 말고 시 행정을 믿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속초중앙시장 방역[김철수 시장 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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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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