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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양키스 마운드 비상, 우완 투수 세베리노 토미존 수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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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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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토미존 수술을 받게 돼 시즌 아웃이 불가피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6일(한국시각) "세베리노는 토미존 수술이 필요하다. 2021년에 빅리그 무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세베리노는 2015시즌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5승3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후 2016년 평균자책점 5.83으로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던 세베리노는 2017시즌부터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2017시즌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으며 2018시즌에는 19승8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렸다.

이러한 맹활약을 바탕으로 세베리노는 2018시즌 후 양키스와 4년 4000만 달러(486억 원)의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9시즌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세베리노는 2020시즌 부활을 꿈꿨지만 지난 21일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검진 결과 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토미존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세베리노는 4년 계약 중 절반이 넘는 시간을 부상으로 허비하게 됐다.

2020시즌을 앞두고 특급 투수 게릿 콜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꿨던 양키스로서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26일 엠엘비닷컴을 통해 "세베리노도 토미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세베리노가 어떤 기분인지 확인하고 싶다. 지금 당장 세베리노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분명히 훌륭한 투수를 잃었지만, 우리는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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