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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주중한국대사관 "웨이하이 강제격리 국민 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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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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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 공항에서 입국자에 대한 강제격리 조치가 취해졌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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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강제격리됐던 19명의 한국인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26일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전날 산둥성 웨이하이 다수이보 공항에 제주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들은 14일간의 강제 격리조치 됐다. 기내에서 발열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강제격리를 조치를 취하면서 과잉방역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총19명의 우리 국민은 지난 25일 호텔 도착했고 오는 27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건강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변동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우리 측은 우리 국민의 이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로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전원 강제 격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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