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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녹화 한 달 취소되기도"…박명수 연일 코로나19에 한숨·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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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마스크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작심 발언도]

머니투데이

개그맨 박명수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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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던진 발언들이 연일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명수는 26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 사연을 읽으며 "저도 녹화가 취소된 것이 많다. 한 달 취소된 것도 있고 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당 청취자는 제주도에서 숙박업을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예약 취소가 이어진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러면서 "박명수씨는 쉬지 말라, 덕분에 웃는다"고 했다.

박명수는 전날에도 같은 방송에서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을 언급하며 "마스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얘긴지 잘 모르겠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박명수는 당시 마스크가 없어 할 수 없이 천 마스크라도 구매했다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며 호통쳤다.

박명수는 "예전엔 제가 알기로 마스크를 한 묶음으로 사면 (장당) 800~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한 장에 4000원으로 4배가 올랐다"고 한탄했다.

이어 "찾는 분들이 많으니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 순 있겠지만 1000원짜리 하던 게 4000원으로 가는 것은 문제"라며 "마스크만큼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라고 했다.

박명수는 전국의 마스크 판매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겠지만 국민들이 굉장히 필요로 하고 있지 않느냐"며 "사재기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시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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