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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부산 확진자 4명 추가… 전체 55명 중 온천교회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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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5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이 문이 닫혀 있다. 부산 자갈치어패류조합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갈치시장을 다음달 3일까지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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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55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절반을 넘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25일 오후 5시 발표된 51명보다 4명 늘어난 것이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52번(70ㆍ남ㆍ사하구) △부산 53번(28ㆍ여ㆍ사상구) △부산 54번(27ㆍㆍ남ㆍ동래구) △부산 55번(58ㆍ여ㆍ수영구) 4명이다.

52번 확진자는 아내로부터 감염된 40번 확진자(76ㆍ남ㆍ사하구)와 함께 식사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53번 확진자는 대구의 본가를 다녀온 뒤 19일부터 증세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54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신도인 36번 확진자(28ㆍ여ㆍ동래구)의 동료로,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55번 확진자는 16일부터 21일까지 온천교회 수련회 등의 강연자로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5일 오후 7명이나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48번 확진자와 49번 확진자가 온천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에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51번 확진자(64ㆍ여ㆍ연제구)는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한 요양보호사로, 신천지교회 교인인 12번 확진자(56ㆍ여ㆍ남구)가 일했던 아시아드요양병원 안에서 2차 감염된 첫 사례다. 부산=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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