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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 19 청정지역' 분데스리가, 리그 중단 없다... 이탈리아는 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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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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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코로나 19 청정지역'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시즌 연기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 A는 무관중 경기를 펼친다.

독일 분데스리가(DFL)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 19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경기 일정을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독일 축구협회도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일정 연기 및 무관중 경기 개최 등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독일 축구협회 주치의인 팀 메이어는 “현재 독일 내에서 이러한 조치는 과도하다. 코로나19에 대한 상황은 독일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고, 현재 잘 통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1주일 내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독일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독일 축구계는 코로나19에 대한 고민을 크게하지 않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는 고민이 깊다. 이탈리아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지역의 모든 스포츠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3일 열릴 예정이던 세리에 A 4경기가 취소됐다.

또 세리에 A 26라운드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무관중 경기에 대한 티켓 환불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코리에델라세라는 "무관중 경기의 예매 티켓 환불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사태는 구단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환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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