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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신천지 등 어떤 이단 세력과도 연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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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명성교회 부목사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교회 측은 "신천지와 연관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유포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25일 온라인 공지를 통해 "명성교회는 신천지 및 경북 청도대남병원과는 어떤 관계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명성교회는 "강동구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 가운데 지난 14일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에 다녀온 교역자 1명(부목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다른 확진자 1명은 지난 17일 귀국해 함께 거주하던 해당 부목사의 지인이며 명성교회에 다녀가거나, 성도와의 접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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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서울 명성교회에 출입 통제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교회 측은 이날 교회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당분간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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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역자의 가족과, 장례식장에 다녀온 다른 성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교역자와 성도들은 상을 당한 성도의 가정을 위로하기 위해 청도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에 방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성교회는 신천지를 비롯한 어떤 이단 세력과도 연관된 일이 없으며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 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명성교회는 부목사가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25일부터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와 교회 내 활동을 중단했다. 예배는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또한 1980년 7월 6일 교회 창립 이후 매년 3월과 9월 진행한 특별새벽집회가 무기한 연기되고, 모든 교회 시설물과 부속건물 출입을 전면 제한했다.

명성교회는 "정부의 방침과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에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며 "성도들은 각자의 처소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했다.

앞서 강동구가 공개한 부목사 A씨의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당일 서울로 올라왔다. 교인 5명도 동행했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예배와 목회 활동을 하며 교회 본당과 사무실, 자택을 오갔다고 한다. 예배와 교회업무 외에도 일부 교인 가정을 들려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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