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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권순우, 다니엘 타로 꺾고 멕시코 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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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순우. 제공 | Alex Smith/New York Open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권순우(76위·CJ제일제당후원·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500시리즈에서 첫 승을 따냈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다니엘 타로(110위·일본)를 2-1(6-2 2-6 6-3)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의 원래 1회전 상대는 카일리 오펠카(39위·미국)였지만 오펠카가 델레이비치 오픈 우승을 하며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고, 럭키루저로 일본의 미국계 혼혈 선수 다니엘과 만났다. 다니엘 역시 지난 2018년 세계 랭킹 64위까지 오르고, 그해 투어 대회 단식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1세트를 쉽게 따내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2세트에서 권순우는 고전하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0-1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으나, 3-3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 2차례를 연달아 저지하며 포효했다.

16강에 오른 권순우는 4주 연속 투어 8강 진출을 놓고 두산 라조비치(24위·세르비아)-스티브 존슨(73위·미국)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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