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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인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또 다른 투숙객 3명이 다쳤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9층짜리 모텔 건물 7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텔 건물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린 A(58·여)씨가 숨지고 B(65·여)씨 등 7∼8층 투숙객 3명이 다쳤다.
또 모텔 객실 내 침대 등이 타 1천6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른 투숙객 1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또 다른 투숙객 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부상자 3명 중 B씨는 기도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0대 남녀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42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8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7층 객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모텔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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