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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친한예능’ 김준호 안면 입수→로빈 데이아나 이중 스파이까지 예측박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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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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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친한 예능’의 최정예 배꼽강탈부대가 화요일 밤 안방을 습격, 핵폭탄급 웃음을 난사했다. 예측을 박살내는 반전과 얍삽한 배신이 난무하는 현장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지난 25일 방송된 7회에서는 대부도로 봄맞이 돌발 여행을 떠난 ‘하희라이프(한국인팀)’ 최수종-김준호-데프콘-이용진과 ‘샘샘브로(외국인팀)’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의 배신과 반전이 난무하는 치열한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밤낚시와 캠핑이 걸린 네 번째 대결 ‘미니 풀장 줄다리기’ 승부를 펼치게 된 하희라이프와 샘샘브로. 이때 샘샘브로에서는 첫 주자부터 샘 해밍턴이 압도적인 위압감을 풍기며 등판해 관심을 높였다. 이에 김준호는 “진짜 한번 버텨봐?”라며 힘을 주는 듯 했지만 곧 안면 입수 후 허우적대는가 하면, 빨간 팬티바람으로 샘 해밍턴을 습격하는 물귀신 자태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하희라이프 데프콘의 등판에 분위기는 역전됐다. 샘 해밍턴을 가뿐히 이긴 데프콘은 다음 주자로 로빈 데이아나가 등장하자 “너는 하체가 약하니까 공중에 띄워서 한번~”이라며 예상 시나리오를 브리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로빈 데이아나는 이내 폴짝 날아올라 입수했고, 마지막까지 나뒹구는 처절한 몸개그로 ‘친한 예능’의 공식 하부남(하체 부실남)임을 입증하며 웃음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에 탄력이 붙은 하희라이프는 ‘미니 풀장 줄다리기’에 이어 마지막 대결 ‘지압판 멀리뛰기’까지 승리를 거머쥐었고, 숙소 선택권과 한우는 하희라이프에게 돌아갔다.

이때 로빈 데이아나는 한국이름 ‘노우빈’과 본명 ‘로빈’을 오가는 이중 스파이로 거듭나 폭소를 유발했다. 샘샘브로 중 한우를 같이 먹을 1인을 구제한다는 말에 “같이 먹고 싶습니다”라며 솔직하게 반응한 데 이어, 사다리 타기로 한우를 쟁취한 로빈 데이아나. 이에 그는 한국이름이 ‘노우빈’이라 밝히며 하희라이프의 이중 스파이 제안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수락해 상황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로빈 데이아나는 “솔직히 이쯤 됐으면 그냥 (하희라이프와) 쭉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림 상으로”라며 팀 체인지를 제안하기까지 이르러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저녁 식사를 위해 바닷길이 열린 쪽박섬으로 향한 샘샘브로의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 강풍에 물이 날리고 의자가 날아가 버리는 거센 강풍 속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식사를 이어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안습을 유발했다. 이에 브루노는 “16년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제일 지옥 같은 경험이었어”라며 쪽박섬의 소감을 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뿜게 만들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반전이 밝혀져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캠핑을 선택한 하희라이프로 인해 밤낚시를 가게 된 샘샘브로. 하지만 샘샘브로를 맞이한 것은 다름 아닌 장난감 낚시였고, 믿을 수 없는 반전에 하희라이프는 제작진용 대본을 확인하기까지 이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한마음 테스트 성공으로 캠핑을 탈출한 김준호는 “나는 김오취리야~”라며 로빈 데이아나에 이은 얍삽한 배신자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했다. 이에 최수종은 김준호를 향해 처음으로 격앙된 분노를 토해내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친한 예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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