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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태진 투런포vs오태곤 2타점' NC-KT, 4-4 무승부 [오!쎈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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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5회초 NC 애런 알테어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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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한용섭 기자] KT가 NC 상대로 캠프 평가전에서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와 N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렀다. 3번째 맞대결에서 양 팀은 4-4로 비겼다. NC가 2승 1무.

KT는 오태곤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알테어가 솔로 홈런, 김태진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NC는 김태진(3루수) 김준완(좌익수) 권희동(우익수) 알테어(중견수) 양의지(포수) 이원재(1루수) 모창민(지명타자) 유영준(유격수) 이상호(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KT는 오태곤(1루수) 김민혁(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로하스(좌익수) 박승욱(2루수) 배정대(우익수) 강현우(포수) 천성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초반은 양 팀 투수전이었다. 4회까지 0의 행진으로 경기 진행이 빨랐다. NC는 5회 외국인 타자 알테어가 KT 투수 이상동의 직구(142km)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KT는 5회말 2사 1,2루에서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자 NC는 다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김태진이 1사 1루에서 KT 이창재의 직구(132km)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다시 3-2로 재역전시켰다.

KT는 7회말 한 점을 따라가 3-3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NC 박진우 상대로 역전했다. 오태곤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 폭투로 3루 진루. 볼넷으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문상철이 3루수 뜬공 아웃, 1사 1,3루에서 김성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9회 KT 하준호 상대로 정범모,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형준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 유영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천성호의 1루 송구가 높아 세이프 됐다.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득점, 4-4 동점이 됐다.

KT의 외국인 선발 데스파이네는 선발로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막았다. 최고 148km 직구 구속을 보였다. NC 선발 이재학도 1이닝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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