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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피어슨 3K 데뷔' 토론토, 양키스에 패배…박효준-번즈 출장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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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1회초 이닝종료 후 토론토 선발투수 피어슨이 환호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 첫 패를 당했다. 하지만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토론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1-4로 패했다. 시범경기 첫 패, 성적은 2승1패1무.

지난해 최고 104마일(약 167km) 강속구를 뿌린 ‘특급 유망주’ 피어슨이 선발투수로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회 타일러 웨이드를 루킹 삼진 잡은 뒤 미겔 안두하와 마이크 타우치맨을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타자 연속 탈삼진쇼. 총 투구수는 12개로 스트라이크 9개, 볼 3개였다. 강력한 패스트볼로 4개의 헛스윙을 뺏어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선취점은 양키스였다. 2회초 2사 후 토론토 구원투수 줄리안 메리웨더를 상대로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다닌 토론토는 6회말 1사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양키스 구원 브룩스 크리스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양키스가 7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 구원 필립 오몽을 상대로 카일 히가시오카의 볼넷,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타리오 에스트라드가 중견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토론토 중견수 차베스 영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그 사이 1~2루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몽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양키스가 4-1로 앞서나갔다.

한편 양키스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은 7회말 2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9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토론토 우완 잭슨 맥크렐랜드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 23일 토론토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박효준은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한 지난 2017~2018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토론토 내야수 앤디 번즈도 5회초 3루수로 교체 출장했다. 7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번즈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6타수 2안타 2타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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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9회초 양키스 박효준이 헛스윙 삼진아웃 당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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