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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관심 받는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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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종합)]

머니투데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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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비대면으로 집에서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e커머스와 콘텐츠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변화가 단기적 현상이 아닌 일상적인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25일 지어소프트는 한국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5% 하락한 7150원에 마감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를 운영하는 지어소프트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7일 이후 가파른 상승세다. 5 거래일 만에 33.3% 급등했다. 전날 장 중 한때 15%가 넘게 올랐다가 8.14% 상승 마감하며 7500원대를 돌파했다.

지어소프트는 국내 유일한 e커머스 상장사다. 쿠팡,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 주요 e커머스 업체는 비상장사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벽 배송 업계 3위 오아시스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e커머스 미래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명을 육박하면서 밖으로 장을 보러 나가는 대신 e커머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 트래픽 수는 평소의 3배 이상 늘었고, 11번가와 위메프에서는 생필품 판매가 급증했다. 품절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포장재와 물류 등 e커머스 관련 종목들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림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1960원에 마감했다. 골판지 박스를 제조하는 대림제지는 최근 7 거래일 동안 30% 넘게 급등했다. 국내 1위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은 1.49% 올랐다.

디지털콘텐츠도 주목해야 한다.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디지털컨텐츠 지수와 오락·문화 지수는 각각 1.24%, 2.72%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근본적인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e커머스를 처음 경험한 고객들이 충성 고객들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액은 0.5% 감소한 반면 e커머스 매출액은 19.1% 성장했다. e커머스 이후에도 연 두 자릿수 가파른 성장세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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