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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미국·영국 팝차트 정복 초읽기…또 ‘K팝 새 역사’ 쓰는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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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 7’

4연속 ‘빌보드 200’ 1위 진입 예약

영국 오피셜 차트서도 1위 ‘눈앞’



경향신문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정상을 모두 예약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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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4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정복이란 대기록의 ‘코앞’에 섰다.

미국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3월 첫째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진입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점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이다. 점수 대부분은 음반 판매량을 통해 얻었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까지 고려해 빌보드 200 차트 순위를 매긴다.

예고 기사지만 빌보드가 직접 밝힌 만큼 1위는 ‘따 놓은 당상’이다. 빌보드는 기사에서 “<맵 오브 더 솔 : 7>은 콘서트 티켓과 상품에 앨범을 묶어 파는 ‘번들’ 판매 없이도 맹렬히 팔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다음달 1일 3월 첫째주 빌보드 200 상위 10위권 순위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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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2018년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5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연달아 올랐다. 3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1개월로, 비틀스가 세운 마지막 기록보다 1주 빨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앨범 차트 중간집계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하며 3월 첫째주 1위를 전망했다.

<갈등하는 케이, 팝>의 저자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는 “10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높아진 팬들의 기대치를 반영한 결과”라며 “월드투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지위가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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