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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재일·이흥련 홈런포' 두산, 세이부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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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두산베어스 이흥련이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코칭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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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게임스’ 세이부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오재일, 이흥련의 홈런포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이번 대회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는 이용찬이었다. 테이블세터는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이 꾸렸고 3번부터 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 타자)-박세혁(포수)-이유찬(3루수) 순으로 타선을 이뤘다.

1회초 선취점이 나왔다. 1사 후 정수빈의 우중월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재일이 한때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린 상대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마쓰자카의 초구 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호주 국가대표와 연습경기에 이어 전지훈련 두 번째 홈런이었다.

2-5로 뒤진 3회초에는 최주환이 타점을 올렸다. 2사 후 김재환의 내야 안타에 이은 상대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3-6으로 뒤진 7회초에는 김인태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5-6, 1점 차를 만들었다.

역전승을 이끈 주인공은 이흥련이었다. 이흥련은 계속된 7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투수 이용찬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대신 두 번째 투수 박치국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부터는 김강률(1이닝 무실점)-권혁(1이닝 1실점)-김민규(1이닝 1실점)-이형범(2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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