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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흥련 역전 3점 홈런’ 두산, 세이부에 짜릿한 8-7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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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흥련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의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게임스'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8-7로 승리했다.

5-6의 7회 이흥련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에 1-7로 패했던 두산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이흥련(왼쪽)은 25일 세이부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의 8-7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의 선발투수는 이용찬이었다. 테이블세터는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이 꾸렸고 3번부터 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세혁(포수)-이유찬(3루수) 순이었다.

1회초 선취점이 나왔다. 1사 후 정수빈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재일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초구(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호주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에 이은 스프링캠프 두 번째 홈런.

2-5의 3회초에는 최주환이 타점을 올렸다. 2사 후 김재환의 내야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3-6의 7회초에는 김인태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5-6까지 따라붙은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흥련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이용찬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투수 박치국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말부터는 김강률(1이닝 무실점)-권혁(1이닝 1실점)-김민규(1이닝 1실점)-이형범(2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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