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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대거 3월 개봉, 영화 흥행 문제 없나(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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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해 우리나라까지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확진환자가 어느새 977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명이나 나왔다.

한정된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에 영화업계는 추가 피해를 막고자, 쓰린 마음을 먹고, 신작의 홍보 일정 및 개봉일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달 26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한국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이 언론시사 및 개봉 날짜를 미룬 것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작품들이 줄지어 정해놓았던 시사회 및 인터뷰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예상할 수 없었던 사건이기에 쓰린 결정이었을 터. 무엇보다 홍보 예산은 미리 정해놓기에 개봉을 연기했다고 해서 추가 예산을 지원할 수는 없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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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의 개봉이 3월로 예정되면서 같은 달에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콜’(감독 이충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등 여러 한국영화가 맞붙게 됐다. 물론 이마저도 3월로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배급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상영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전환된 상영 일정은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금의 작은 파이를 나누어 먹는 ‘흥행 분배’를 고려할 처지에 놓였다.

영화계 관계자는 25일 OSEN에 “2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의 배급사들이 당장 3월 중에 개봉하겠다고 결정한 게 아니다”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임시로 3월로 예정해둔 것이다. 일단 사태를 보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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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봉을 연기한다는 게 배급사로서도 반가운 일은 아니다”며 “진정되는 줄 알았지만 갑자기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영화계도 전염을 방지하자는 차원으로 개봉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3월 개봉 예정으로 발표하면서 경쟁작들이 대거 몰리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벌써부터 흥행이 될지, 안 될지 걱정하는 것은 앞서 나간 듯하다"며 “하루 빨리 사태가 안정이 돼서 그때가서 경쟁작의 개봉일을 고려했으면 좋겠다. 배급업체로서는 상황이 호전돼 경쟁작들의 개봉일을 고려하는 게 오히려 행복한 고민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멀티플렉스 측 한 관계자도 OSEN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하루 빨리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 바란다”며 “개봉일 변경은 부득이한 선택이다. 관객수가 줄면서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 극장들도 전 지역의 소독을 늘리며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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