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최고 147km 무실점' 서폴드, "커브 제구 불만, 2월이라 만족스럽다" [오!쎈 애리조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레드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이글스. 서폴드가 자체 홍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 한용섭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캠프 첫 실전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한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의 레드마운틴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자체 홍백전을 가졌다. 캠프에서 3번째 경기. 7회까지 열린 경기에서 호잉이 3점 홈런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홍팀이 8-1로 승리했다.

홍팀은 최재훈(포수), 이동훈(좌익수), 송광민(지명타자), 호잉(우익수), 최진행(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문호(1루수), 유장혁(중견수), 하주석(유격수), 박한결(2루수)까지 10명이 출장했다.

백팀은 이용규(지명타자), 정은원(2루수), 김태균(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정진호(좌익수), 오선진(3루수), 이해창(포수), 장진혁(중견수), 장운호(우익수), 박상언(지명타자) 10명이 출장했다.

외국인 투수 서폴드는 이날 첫 실전에 나섰다.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6km, 평균 143km까지 나왔다. 직구와 투심, 커브, 체인지업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졌다.

홍팀 선발로 등판한 서폴드는 1회 이용규를 3루수 땅볼, 정은원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태균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 이성열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후 볼 4개를 연속 던졌다. 2사 1,2루에서 정진호를 3루수 땅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오선진을 유격수 땅볼, 이해창을 삼진으로 잡았다. 2사 후 장진혁에게 우익수쪽 2루타를 맞았으나 장운호를 3루수 땅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서폴드는 경기 후 "오늘 첫 실전 피칭이어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데 주안점을 두고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에는 마음먹은 대로 잘 됐지만 중반에 커브 제구가 만족스럽지 않아 다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2월이고 캠프 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다. 아직 캠프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일관성 있는 투구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훈선수는 호잉, 유장혁, 신인 한승주가 뽑혀 상금을 받았다. 한승주는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고, 유장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