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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날벼락’ 가슴쓸어내린 심재철·곽상도, 가짜뉴스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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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래통합당 심재철·곽상도·전희경 의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검사 사실을 공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24시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도 헛소문이 돌아 곤욕을 치렀다.

통합당은 25일 오전 9시 50분쯤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 의원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0분쯤 지난 뒤 곽 의원 역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안내했다.

심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같이 행사에 참석했던 다른 의원님들과 보좌진들도 모두 음성”이라며 “염려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전날 공식 대외일정을 취소하고, 보좌진들과 확진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다녀간 지난 19일 사학법 관련 토론회 영상을 돌려보며 악수를 했는지, 접촉이 있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9시 18분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염려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곽 의원도 “오전 9시 49분 병원으로부터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연일 “문재인정부가 슈퍼전파자다”라며 공세를 이어가던 통합당은 정작 자당 의원실 주최 행사에서 확진자가 유입되고 검사를 받는 상황이 되자 내심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국회에서는 “이게 웬 날벼락이냐”는 반응이 나왔고, 통합당 소속 세 의원이 확진을 받을 경우 또 누가 검사를 받아야 할지 미리 동선을 톺아보는 이들도 많았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전날 “확진자가 국회를 다녀간 다음 날인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원내대표 옆에 앉았다”며 자발적으로 외부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원 최고위원은 하루 지나 심 원내대표 음성 결과가 나온 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불안함을 생생히 느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통합당의 세 의원이 검사를 받겠다고 밝힌 전날 오전부터 이날 결과가 나올 때까지 24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에도 ‘가짜뉴스’가 돌았다.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가 대기를 하며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온갖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내용이 퍼져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 방송 동영상 캡처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헛소문이 퍼졌고, 더불어민주당 김현 사무부총장과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 헛소문이 거론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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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결과, 방송에서는 사회자가 곽 의원이 양성이라고 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김 부총장이 확진이라면 가능한 상황에 대해 전망하는 대화를 나눴다. 10분쯤 후 사회자는 ‘확진은 아니라고 한다’며 정정했다.

곽 의원은 또 민주당 영입 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의 부인 오지원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신천지농장 소유 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했다는 기사와 함께 ‘신천지곽상도’라는 검색키워드를 올렸다”며 “신천지와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변호사 시절 수임료를 못 받아 대신 근저당을 설정했던 것이었다는 해명과 함께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방역을 하느라 폐쇄됐던 국회는 26일 정상화된다. 여야 교섭단체들은 26일 오후 2시 취소됐던 본회의를 열어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키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다음 달 2∼4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사당 본관, 의원회관, 도서관, 의정관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26일부터 정상 출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예진·이창훈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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