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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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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류현진 1선발, 김광현은 5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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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가운데)이 24일 미국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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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은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선발은 김광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20시즌 각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하며 류현진을 1선발, 김광현은 치열한 선발 경쟁을 이겨내며 5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했다. 홈페이지는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대해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 순으로 꼽았다. 선발 경쟁을 펼치는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김광현이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분 좋은 소식에 김광현이 화답할 차례다. 김광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같은 날 2개 팀으로 나눠 치르는 방식으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는 김광현의 선발 경쟁 상대 중 한 명인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에게는 중요한 기회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와 치른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다.

'토론토의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류현진은 말 그대로 '슈퍼스타'가 됐다. 토론토 구단은 경기장 내 기념품 가게를 처음 열었는데, 99번이 새겨진 류현진의 유니폼을 가장 보기 쉬운 곳에 배치해 판매했다. 아직 첫 경기도 치르지 않은 이적 선수의 상품을 판매하는 건 이례적이다. 류현진도 이적 후 첫 실전 무대를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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