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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한항공 감염 승무원, 이스라엘 노선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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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증세 발생 전에 LA 노선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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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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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발 인천 도착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노선에서 귀국한 인원 30여명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추가 확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확진 승무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를 출발해 인천으로 온 KE895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무원은 22일 비행에서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24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자사 객실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이뤄지는 대로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15일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순례단원 중 18명이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날 인천을 통해 입국한 순례객들을 합치면 30여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해당 승무원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정확한 감염 과정은 정부 당국의 발표 이후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텔아비브 발 항공기 탑승 이후 증세가 발생한 것을 감안할 때 귀국 순례단원들 중 일부와 접촉을 통한 감염이 유력하다.

해당 승무원은 특히 증상 발생 및 자가 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로스앤젤레스노선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질병관리본부가 정확한 동선과 승객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승무원에 대한 확진 판정이 이뤄진 이날 오후부터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을 폐쇄했다. 승무원들은 통상 비행 전 1~2시간 전에 IOC에 모여 브리핑하고 셔틀버스 등을 통해 터미널로 이동한다.

대한항공이 IOC 폐쇄를 결정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15일 텔아비브 발 항공기 복귀 후 폐쇄 전까지 다수 승무원들이 IOC를 거쳐갔다. 확진 승무원 역시 IOC 내에서 여타 승무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IOC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객실 승무원 탑승 준비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비행 전 브리핑은 항공기 옆에서 진행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직후부터 노선 축소, 객실 승무원에 대한 방제 대책 마련, 객실 방역 등 대책을 추진해 왔다.

대한항공은 확진 승무원 접촉자들을 포함해 의심 증상이 있는 승무원에 대한 자가격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기내 방역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사업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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