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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구 서구청, '코로나19' 확진자 6명·발등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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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폐쇄에 따라 특별 비상근무조직 운영

파이낸셜뉴스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구 서구청이 특별 비상근무조직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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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구 서구청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 24일 서구보건소 폐쇄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특별 비상근무조직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22일과 24일 보건소 직원 5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함께 근무한 다수의 직원들이 자가격리 조치, '코로나19' 대응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비상근무조직을 편성했다.

김진웅 위생과장을 총괄책임으로 △선별진료소 운영팀 △확진자 관리팀 △접촉자 자가격리팀 △전화상담팀 △방역팀 등 7개팀을 구성됐다.

기존 보건소 직원 10명과 각 부서에서 투입된 55명을 합쳐 총 65명으로 구청 구민홀(민방위교육장)에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이들은 △전화상담 △검사예약 및 코로나 의심자 검체 채취 △출장 검체 및 이송 △환자이송 △접촉자 격리 및 시설물 폐쇄결정 △자가격리자 장소 파악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모든 업무를 보게 된다.

'코로나19' 의심자 검체 채취 등과 관련된 의료 업무는 보건소에 근무한 의사와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의료 인력도 신속학게 배치, 검사진단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

또 25일 2명의 공중보건의를 신규 배치 받아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이외 대구시에 공중보건의를 추가 요청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대응업무가 완전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 보건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서구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제217회 임시회' 의사일정 계획(17~28일)을 25일까지로 3일간 축소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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