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8355705 0432020022558355705 05 0501001 6.1.2-RELEASE 43 SBS 0 false true true false 1582607550000 1582617971000 한국 복싱 입국 탑승 역경 26일 새벽 출국 2002252201

한국 복싱, 입국·탑승 불허 등 역경 딛고 26일 새벽 출국

글자크기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쿄올림픽 최종 선발전 통과한 복싱 국가대표들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이 온갖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 출국길에 오릅니다.

한국 선수단은 26일 오전 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3월 3∼11일)이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떠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국 복싱 대표팀은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습니다.

애초 이번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은 2월 3∼1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은 개최지를 요르단 암만으로 변경했습니다.

우한의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을 보고 마음을 졸였던 한국 복싱 대표팀은 개최지 변경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었습니다.

요르단 정부에서 23일(현지시간) 한국인 입국 금지 방침을 밝히면서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또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대한복싱협회가 IOC 복싱 TF팀, 요르단 대회 조직위원회 측과 긴밀한 협의 끝에 대표팀 선수들의 조건부 입국을 보장받았습니다.

한국 복싱 대표팀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진단서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확인서를 지참하면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한국 복싱 대표팀은 지난 24일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25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든 고비를 넘겼다고 안도한 순간,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대표팀의 26일 새벽 출국 항공편인 카타르 항공에서 한국 복싱 대표팀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것입니다.

카타르 항공 측은 "주한 요르단 대사관에서 최종 입국 허가를 내지 않아서 탑승시킬 수가 없는 상태였다"며 "승객들의 탑승 여부는 항공사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입국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탑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복싱협회 측은 다급히 주한 요르단 대사관에 한국 복싱 대표팀의 입국 허가 공문을 요청했습니다.

주한 요르단 대사관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으로 입국 허가를 내림에 따라 한국 복싱 대표팀의 정상적인 탑승이 가능해졌습니다.

최희국 대한복싱협회 사무처장은 "주한 요르단 대사관에서 문제없도록 조치했다고
전해왔다. 탑승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에서도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는 함상명(성남시청) 등 남자 8명,
오연지(인천광역시청) 등 여자 5명, 총 13명이 출전합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 [뉴스레터] 데이터로 보는 뉴스의 맥락! 마부뉴스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