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전현직 일본인 동료 ML 시범경기서 나란히 부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구치 슌이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메이저리그(ML)에서 새 출발하는 일본인 투수들이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뭇매를 맞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의 전현직 동료들이라 눈길을 끈다.

LA다저스 시절 절친으로 지낸 마에다 켄타는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 마에다는 2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경기 시작 직후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J.D 마르티네스를 우전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미치 모어랜드를 우익수 플라이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아메리칸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에다는 “첫 타자에게 홈런을 내준다는 계획은 없었다”면서도 “1회에는 제구가 잘 안됐다. 큰 문제는 아니고, 조금씩 조절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마에다 겐타. 미네소타 공식 SNS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에 입단한 야마구치 슌은 1이닝도 못채워 출발부터 가시밭길 위에 섰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 야마구치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는 동안 3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댄스비 스완슨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더니 요한 카마르고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욘데르 알론소를 처리한 뒤 찰리 컬버슨에게 볼넷을 내줘 누를 꽉 채웠다. 2사 만루에서 드루 워터스, 크리스티안 파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등판한 코너 피스크가 추가실점을 막아 야마구치의 자책점도 3점으로 끝났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