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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멕시코에 16강 선물했던 손흥민, 국기의 날에 또 소환…'단골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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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 멕시코의 자랑!’

2월24일은 멕시코 ‘국기의 날’이다. 1937년 당시 국기를 만들어 공표한 날을 공식적으로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멕시코 국경일에 뜬금 없이 손흥민이 소환됐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기억 때문이다.

토트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멕시코 국기의 날을 축하하며 손흥민의 얼굴을 내걸었다.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는 배경 뒤로 멕시코 국기를 합성한 것이다. 원래 한 관중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인데 ‘움짤(움직이는 짤)’로 변형해 태극기와 멕시코 국기를 모두 보여줬다.

손흥민이 멕시코 국기의 날 축하 게시글에 등장한 이유는 그가 멕시코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한국이 독일을 잡는 바람에 스웨덴에 패한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멕시코는 기대도 안 했던 한국이 강호 독일을 이겨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당시에도 한국에 고마움을 표했다. 1년 전에도 손흥민은 멕시코 국기를 들고 축하하는 영상을 찍었는데 올해에도 어김 없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다국적 군단인 토트넘에도 멕시코 선수는 없는데 이 공백을 손흥민이 메우고 있다.

멕시코 언론도 손흥민을 주목했다. 멕시코 아스는 “손흥민은 독일전 골로 멕시코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라며 토트넘의 SNS 게시물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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