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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탈리아, '코로나19' 감염자 하루 만에 두 배 증가…확진자 2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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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AFP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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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에서만 코로나19 발병으로 4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주별 사망자는 롬바르디아 6명, 베네토 1명이다.

앞서 밀라노 북쪽에 있는 관광지 코모 호수 인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어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온 80세 남성 감염자가 숨겼고, 지병이 있는 83세 남성 및 84세 남성 감염자도 각각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지병을 가진 고령의 감염자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한국, 이란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밤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 152명에서 72명 더 늘어난 수치다.

다만 현재도 의심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아 확진자 수는 한동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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