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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울산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신천지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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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거주 28세 남성…첫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 중 접촉 가능성

가족 3명·직장동료 9명 등 자가격리…시, 이동경로 조사

연합뉴스

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발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중구 다운동에 사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2.24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25일 중구에 사는 28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대구 거주 27세 여성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알려졌다.

당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확진자가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으로, 울산시는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왔다.

시는 세번째 확진자에 대해 증상 발현 전날부터 지금까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50세 중구 다운동에 사는 두 번째 확진자 역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울산교인으로 파악됐다.

세 번째 확진자 가족은 자신과 부모 등 모두 3명이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도 모두 자가격리하고 조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니는 회사는 북구 진장동에 있는 종업원 9명이 일하는 회사로, 이들 종업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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