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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리버풀 18연승 질주, 맨시티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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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리버풀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우승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리버풀이 리그 18연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리버풀은 79점을 확보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57점)와의 차이를 22점으로 벌렸다. 동시에 2017년 맨체스터 시티가 달성했던 리그 최다연승(18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동시에 무패 우승 도전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도움을 받아 헤더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이사 디오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9분 파블로 포르날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리버풀의 위닝 멘털리티가 빛났다.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한 리버풀은 후반 23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침착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실책성 플레이 덕을 보는 행운도 따랐다. 공세를 멈추지 않은 리버풀은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조 고메스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돼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흘렀고 알렉산더 아놀드가 잡아 내준 패스를 박스 중앙에 대기하던 사디오 마네가 받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이후 마네가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햄은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끝까지 리버풀을 흔들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리버풀이 그대로 승자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리버풀은 다음달 1일 왓퍼드 원정에서 새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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