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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조언…"주가급락은 좋은 것,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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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선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

"뉴스 헤드라인으로…주식 사거나 팔지 마라"

"난 자본주의자, 블룸버그 찍을 것"…샌더스 저격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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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오늘의 주가 급락은 우리에게는 좋은 거다. 우리는 오랜 기간 주식을 순매수해왔고, 저가에 매수하기를 원해왔다.”

‘투자의 귀재’·‘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사진)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24일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따른 미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3%대 급락 중이다. 그럼에도, 그는 “현 상황에선 채권보다는 주식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더 나아가 버핏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오늘의 헤드라인을 보고 (주식을) 사거나 팔지 말라”며 향후 5~10년 뒤 그 기업들이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버핏 회장은 코로나19 공포와 관련, “우리 사업체도 상당한 비율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중국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데어리퀸에 대해선 “상당수가 문을 닫았다”고 했고, 버크셔해서웨이가 2대 주주로 있는 애플에 대해서도 “공급망 등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버핏 회장은 “우리는 20~30년간 보유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며 “코로나19 때문에 20~30년 전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현 자신의 주식 프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버핏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중 최강자로 떠오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그는 “나는 과거에 공화당 후보에게도 투표한 적이 있다”며 자신이 골수 민주당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뒤, “나는 골수 자본주의자”라고 표현했다. 이어 오는 11월3일 미 대선에서 민주당 내 대표적 ‘중도파’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 의원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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