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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탁구세계선수권, '코로나19'로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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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부산세계탁구대회 조직위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4일 “세계탁구연맹(ITTF)과 협의해 세계탁구선수권 연기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새달 22일 개막이 예정됐던 세계탁구선수권이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발표라 귀추가 주목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하나은행과의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막판 국내 탁구 열기를 재점화하겠다는 기치 막판 준비에 분주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모든 일정이 잠정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질병의 확산세가 빨라진 탓으로 풀이된다. 부산은 23일 기준 16명이었던 확진자가 하루 사이 22명 증가한 3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22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스티브 데인턴 ITTF 사무총장도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다면 연기 등의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130개국에서 참가 예정인 이번 세계탁구선수권은 방문이 예상되는 외국인이 3000여 명에 달한다. 일단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른다는 전제 아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를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심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앞서 지난 22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 추첨식도 갑자기 취소됐다. 행사 장소와 가까운 지역인 해운대구, 동래구에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약 11시간 앞두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언제 조 추첨식이 다시 열릴지는 결정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연기를 하더라도 개최할 대관 장소, 해외 선수단 일정 등 고려할 부분이 많다. 이미 관중석 제작 발주가 들어간 상황이라 취소할 경우에는 금전적인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며 “무관중 경기도 ITTF에 제안했다. 고심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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