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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계, ‘코로나19’ 직격탄…장기화 땐 한국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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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철강업계 "운송제한·수요하락…2분기 회복 기대"

철강 재고 늘어…전년비 41.7%↑

KIEP "한국, 중국산 금속 수입규모 주요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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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에서 전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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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철강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뤄티에쥔 중국철강공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송차질, 수요감소, 가격하락 등 원인으로 철강 업계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거나 마무리 되면 철강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 것”이라며 “정부 정책 지원 아래 철강 수요는 2분기 부터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뤄 부회장은 특히 운송 제한으로 원부자재 공급이 어렵고 제품을 완성한다고 해도 출고 역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축, 기계, 자동차, 조선, 가전 등 대부분 업종의 조업이 중단되면서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철강재 재고는 늘어나고 있다. 철강공업협회에 따르면 2월 상순(1일~10일) 기업의 철강재 재고량은 185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7%(545톤) 늘었다. 뤄 부회장은 “2월 중하순에도 철강재 재고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간재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한국이 받는 타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의 주요국 경제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대(對)한국 중간재 수출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751억8750만달러(약 89조원)에 달했다. 중국의 전체 중간재 수출 중 한국으로 향하는 비중은 6.5%로 주요국 가운데 미국(10.7%) 다음으로 가장 높다.

특히 한국의 중국산 1차 금속 수입액은 139억6000만달러(10.9%)로 주요국 가운데 1위다.

KIEP는 “중국의 국가별 중간재 수출 규모 및 비중을 고려할 때 미국, 한국, 일본, 독일, 대만, 베트남, 인도 등의 순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현지진출 기업 및 국내 수입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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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별·산업별 중간재 수출액 및 비중(2017년), (단위: 백만 달러, %). 자료=KI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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