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77억의 사랑' 전 세계의 결혼 이야기…유인나 "좋은 사람 생기면 결혼할 것"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77억의 사랑'에서 전 세계의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77억의 사랑'에서는 MC 신동엽, 유인나, 김희철과 함께 세계 각국의 대표 14인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로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등장했다.

'사랑해 보고서' 코너에서는 결혼식 비용에 대해 다뤘다. 결혼식 비용 세계 1위 국가에 대해 출연진들은 중국을 예상했다. 하지만 정답은 미국이었다. 미국의 조셉은 "미국도 주마다 다르다. 뉴욕이 진짜 비싸다. 1억 정도 든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미국은 코너가 있다. 디너 파티까지 하기 때문에 비싸다. 평균값으로 2천만 원 정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인 패널은 "일본은 하객 규모가 30명 정돈데 식비에 3분의 1 정도를 다 쓴다. 요리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이어 MC 유인나는 "결혼식 비용이 과한 소비라고 생각을 하면서 스몰 웨딩이나 노 웨딩도 생기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하며 "저는 좋은 사람 있으면 할 거다. 배우자가 노 웨딩을 원한다면, 저는 어떻게든 설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인나는 “저는 스몰 웨딩이 꿈이다. 정말 친한 사람들만 초대해 함께 춤추고 즐기는 결혼을 하고 싶다. 그 과정이 너무 소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쇼킹한 결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핀란드에서는 결혼 전 신부들끼리 함께 목욕을 하는 브라이덜 사우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패널은 신랑이 신부의 밴드를 입으로 풀어내는 가터 토스가 있다고 말했다.

또 모로코는 "모로코는 원래 결혼식을 길게 한다. 원래는 일주일동안 했었는데 요즘은 3일동안 한다. 그리고 아마리아라는 풍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 트렌드에 대해 말했다. 중국의 결혼식 트렌드는 날아가는 면사포였다. 또 스페인 대표는 "부부가 하객들을 위해 송아지로 투우 퍼포먼스를 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지노는 "남아공에서는 사파리 결혼식을 한다. 아프리카에서밖에 못 즐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한국식으로 결혼을 하고 싶은 패널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각국 대표들은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노는 한국의 결혼식에 대해 "친구가 직장 상사의 자녀 결혼식에 참여하더라. 초면이라는데 이해가 안 갔다"라고 말했다. 또 로즈와 타베아는 "그냥 음식 평가하는 자리 같았다. 결혼식 안 보고 바로 밥 먹으러 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안코드는 "제가 축가를 부르러 다니는데 '한국 결혼식을 보면서 절대 이런 식으로 결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들 핸드폰만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얘기를 들어보니까 굉장한 혹평이다"라고 말했다.

축가 문화를 이야기하던 중 안코드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와 god의 '촛불 하나'를 열창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각국 출연진들은 들러리로 나섰고, 김원효와 심진화는 뽀뽀를 나눴다.

이어 고민을 나누는 사연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 사연은 전 여자친구의 흔적을 간직한 미국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는 한국 여성의 사연이었다. 막심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상관 없다. 모든 물건을 버리는 건 과거를 버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젤리나는 "옛 연인과의 물건은 버려야 한다.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게 낫지 않냐"고 반문했다.

또 조셉은 "그냥 물건은 물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 패널들은 "다 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계속 거론하지 말라는 뜻이다. 센스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합의를 하면서 맞춰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명쾌한 해답을 내렸다. 또 신동엽은 "사람마다 추억을 정리하는 방법이 다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에게 "두 분에게 가장 맞는 나라가 어디였냐"고 물었다. 이에 심진화와 김원효는 각각 다른 답을 했다. 하지만 김원효는 "여러분 부부가 이렇게 달라도 맞춰갈 수 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