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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지 다녀온 구미 신도 1명 확진에도…19명 검사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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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과 대구서 예배 본 54명 중 35명만 검사 완료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회 동대문교회가 폐쇄 돼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날 오전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123명 추가,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6명이다. 2020.2.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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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4일 경북 구미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된 가운데 31번째 확진자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구미 지역 신천지 신도 19명이 아직 검체 채취를 안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방역당국의 검사에 응했더라면 확진자가 지금처럼 많이 확산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구미지역 시민들은 SNS에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기사에는 '신천지가 더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많이 달려 있으며 개인 SNS에도 이런 내용의 글들이 많다.

구미 신천지교회 신도 54명은 지난 9일과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문제의 '31번' 확진자가 같이 예배를 봤다.

이들 중 1명인 A씨(25·여)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구미 4번째 확진자다.

미술학원 강사인 A씨는 지난 21일 다른 지역의 신천지 지인의 확진자 판정 전화를 받고 자발적으로 보건소에 연락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됐다.

이 미술학원에는 13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A씨 외에도 원장과 교사 6명이 더 있다. 이중 A씨가 직접 가르치는 원생은 13명이다.

문제는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 격인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이들 54명 중 일부가 그동안 방역당국의 조사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54명 중 지금까지 35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검사를 의뢰해 19명이 결과가 났으며 이중 18명은 음성 판정이 났고 A씨가 이날 확진자로 판명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머지 19명은 검체 채취가 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핫라인을 통해 대구신천지교회를 방문한 54명의 명단을 확보해 매일 증상 여부를 체크하면서 유증상자 위주로 검체 채취를 했다" 며 "그동안 법적인 근거가 없어서 강제 검체 채취가 불가능해 읍소하듯이 검체 채취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3일 오후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행정기관 요청시 경찰 수사가 가능해진 만큼 이제는 쉽게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오늘 25일까지 남은 19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 신천지교회측에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외에 교인 전체 명단을 넘겨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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