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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놓쳤나'…대구경북지역서 사망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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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놓쳤나'…대구경북지역서 사망자 잇따라

[앵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병 초기에 치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른 양상으로 사태가 전개되고 있는데요.

중증 환자가 여러 명 더 있는 것으로 전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0일입니다.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입원환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경주동국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두 환자는 모두 지난 23일 숨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증상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남병원 내 첫 코로나19 확진 발생 이후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사망자는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됐는데, 대부분 대남병원 입원 환자들입니다.

문제는 중증환자가 여러 명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대남병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도 2명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소치료 등 중증 환자 14명도 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특히 장기입원하셨던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폐렴과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 부전으로 사망자가 최근에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일각에선 대남병원에서 설마 하며 환자들의 이상한 증상을 사실상 방치해온 게 화근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합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5일 전후로 코로나19가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선 공식적으로 첫 확진 판정이 나왔던 지난 20일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었습니다.

코로나19 특성상 조기에 치료했다면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었는데 실기했다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진료와 치료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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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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