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사재기와 매점매석

너도나도 '온라인 장보기'…먹거리 사재기 조짐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일부 백화점과 마트가 문을 닫고 장 보러 가기도 꺼려하면서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배달이 밀리기 일쑤인데요. 라면이나 즉석밥 같은 먹거리 사재기 조짐도 보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젠 온라인으로도 장을 보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김치에서 불고기, 찌개, 고구마까지 모두 품절입니다.

물건이 있어도 배송이 늦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예 택배 주문이 마감된 곳도 있습니다.

대형마트 온라인몰이나 농수산 식품 전문몰도 마찬가집니다.

문을 닫는 백화점과 마트가 늘고 소비자들도 장 보러 나가는 걸 꺼리면서 온라인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서입니다.

쿠팡의 경우 하루 주문이 약 300만 건이나 됩니다.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생필품 사재기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라면과 즉석밥, 생수 등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의 주문량이 최대 4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와 비교해도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음식을 배달 시켜 먹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나온 대구의 경우 음식을 문 앞에 놓고 가달라는 요청이 일주일 만에 두 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5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이주찬 기자 , 이지수, 류효정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