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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쏟아낸 코스피 폭락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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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

원-달러환율 1220원 치솟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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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충격에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24일 코스피는 83.8(3.87%) 급락해 2079.04로 밀려났다. 이날 하락폭과 하락률은 2018년 10월11일(98.94, 4.44%)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최대다. 코스닥지수도 4.3% 폭락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지수는 0.28% 하락에 그쳐 코로나19 사태가 중국발 충격에서 국내 내수 위축을 우려하는 2차 금융시장 패닉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변해 무려 7868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지난해 11월26일(8576억원)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외국인의 대량 주식매도로 원-달러 환율도 11원 급등(원화가치 급락)한 1220.2원에 마감됐다. 지난해 8월13일(1222.2원)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환율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30.9원이나 올랐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는 의료정밀 업종이 6% 넘게 폭락하는 등 21개 전 업종이 급락했으며 코스닥 시장도 상승 업종이 하나도 없었다.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가 4% 넘게 폭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드문 모습을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 증가 속도가 진정돼야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가 중국 외에서 확산하면서 ‘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커졌다”며 “향후 1~2개월 안에 확산 속도가 진정되지 않고 2개 분기 이상 지속될 경우 경기 회복 기대심리가 꺾이면서 단기적으로 주가는 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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