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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LS 감독 "메시+호날두 영입 가능…베컴 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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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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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프로 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국에 올 수 있다며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고도 말했다.

미국 축구는 유럽과 비교했을 때 변방이지만, 사무국과 각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곳.

애드리안 히스 MLS 소속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감독은 영국 언론 미러에 "(메시와 호날두가 온다면)미국 축구에 있어서 놀라운 일"이라며 "꿈이 현실로 만들려면 베컴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럴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으나 난 호날두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를 따라 미국에서 뛰는 장면이 보인다"며 "호날두와 메시가 MLS에 온다면 선택지는 LA갤럭시와 마이애미뿐"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 2018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연고지를 두고 '인터 마이애미 CF'를 창단했다.

2020년 MLS 시즌 첫 참가를 앞두고 슈퍼스타를 영입하겠다고 깜짝 선언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베컴 구단주가 파리 생제르맹 소속 네이마르와 함께 한 방송에 출연해 입단을 제의하기도 했다.

히스 감독은 "두 선수가 베컴과 후원자들이 갖고 있는 계획에 이끌려 마이애미로 가는 장면이 정말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MLS는 세계 최고 리그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예전엔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마치는 곳이었지만 바뀔 것이다. 베컴과 마이애미는 (MLS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지지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다음 달 2일 로스앤젤레스FC와 MLS 개막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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