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코로나 사망자 8명…중증환자도 15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코로나 공포 ◆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확진자가 숨졌다. 사망자는 67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로 전해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62세 남성도 조현병 증세로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12명(의료진과 직원 9명 포함) 중 사망자는 모두 6명이다.

중대본 등에 따르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위중한 환자는 2명이고, 중증인 13명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경북대병원 입원 중에 숨진 대구 첫 사망자(57·여성)는 당초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의심됐지만, 추후 조사에서 신천지와 관련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사망자가 잇따르고 코로나19가 올겨울에도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코로나19 치료제가 언제쯤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길리어드의 신약 후보물질 '렘데시비르'는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약품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을지를 검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르면 3주 안에 중국에서 예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임상 의사 판단에 따라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중대본은 소아환자용 칼레트라 시럽도 확보해 놨다고 밝혔다.

[청도 = 서대현 기자 / 서울 =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