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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에 "中 입국금지 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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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회장이 "정부 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만시지탄이나마 중국인 입국금지와 같은 큰 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회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이런 상황에 처하다 보니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바라는 마음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다"며 "누구라도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교육부는 학생과 선생님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교총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진료진에 의하면 저의 상태는 가벼운 단계(목 부위)라 잘 치료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퇴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성 확진자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정보 유출은 이번 사태의 최대 희생자를 마치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라며 "보다 신중한 보도로 프라이버시(Privacy)를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본회의를 취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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