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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걸어온 길 자부심 有"..조병규가 밝힌 #스토브리그 #♥김보라 #나혼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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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병규/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SKY캐슬'에서는 반항아 고등학생 차기준이었다가 '스토브리그'에서는 낙하산 드림즈 운영팀 사원 한재희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어떤 배역이든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한 조병규. 그는 'SKY캐슬'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도 연이어 성공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지닌 20대 남자 배우로 주목받게 됐다.

23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3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조병규는 "2연속으로 잘됐다고 말씀해주셔서 가만히 있는데 사실 중간에 몇 작품 있었다. 그래도 영광이고 기분 좋다. 저한테는 너무 다 소중한 작품이다. 우연치 않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보니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과연 '스토브리그'의 성공을 과연 예견했을까. 'SKY캐슬'도 시작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스토브리그'도 그 못지 않게 신드롬급 화제성을 몰고 왔다. 그는 '스토브리그'의 인기를 보고 'SKY캐슬'을 떠올렸다고. "'SKY캐슬' 처음 했을 때랑 같은 심정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줄 수 있을까 했다. 스포츠 드라마고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보니까 염려는 있었는데 첫 방 나가고 'SKY캐슬'과 똑같은 느낌이었다. '잘하면 좋은 반응 이끌어낼 수 있겠다' 싶었다. 그 때부터 걱정이 조금 덜어졌다."

그러면서 아쉽게 20%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냐는 말에는 "20%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었다. 시청자분들이 열광해준 걸로 너무 감사하다. 요즘 플랫폼도 많아지고 시청층도 다양한데 시청률이 옛날에 비해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이 정도로도 너무 만족하고 있다"며 충분히 만족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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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토브리그'는 큰 인기로 인해 시즌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기도 한 게 사실이다.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드라마 내내 화제성이 지속됐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 이에 그는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너무 하고 싶다"며 "하게 된다면 운영팀장으로 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사실 사원은 너무 힘들더라. 회의 들어가면 서기 해야 하고 야구선수들이 풍채가 있고 운동선수이다보니 카리스마 있어서 살짝 무서울 때가 있었다. 또 '선은 네가 넘었어'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 그때쯤 되면 이세영 팀장님은 단장님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저희 두 사람이 다시 백승수 단장님을 모셔오는 그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하"

그는 드라마를 이끌어간 남궁민, 박은빈에 대한 극찬 역시 빼놓지 않았다. 그는 우선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박은빈에 대해서는 "제가 만나본 사람 중 너무 착했다. 또 제가 산 만큼 누나가 연기했더라. 저희 작품 안에서 제일 선배님일 거다. 너무 배울 점도 많았고 두 번째 작품인데 처음 만났을 때 누나 느낌과 지금도 일관돼 배울 점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에 대해서는 "너무 배울 점이 많았다. 배우로서 제가 본 사람 중 완벽하단 생각이 들었다. 형이 하시는 대로 이끌리듯 갔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걱정도 없었고 어려움도 없었다. 부담 없이 연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병규는 'SKY캐슬' 종영 후인 지난 2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보라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SKY캐슬' 1호 커플로 거듭난 바 있다. 풋풋하고 예쁜 이들의 연애에 많은 사람들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기도.

조병규는 김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잘 만나고 있다"며 다른 이야기를 할 때보다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자친구와는) 서로 일에 관심 없어서 사적인 것만 소통하고 공적인 일에 터치하지 않는다"며 "같은 업계이다보니까 (공개열애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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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그의 모습은 '스토브리그'뿐만 아니라 MBC 예능 ' 나 혼자 산다'에서도 몇 차례 볼 수 있었다. '나 혼자 산다'에는 2~3차례 출연하며 출연할 때마다 큰 화제를 불로모으기도. 그는 이후에도 '나 혼자 산다' 출연 제안이 있을 경우 재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너무 핫한 프로그램이라 거기에 나오는 게 더 불안하고 초조하다. 의도치 않게 하는 행동 때문에 연기에 제약 있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다. 물론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건 아니기도 하다. 또 제안을 주시면 심사숙고해서 하겠지만 한 번 나가고 나면 불안한 건 사실이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궁민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시청률 17%를 달성할 경우 함께 번지점프를 하기로 공약을 내걸었던 것에 대해서는 "'설마 17%까지 되겠어?' 하는 마음이었던 거다. 잘 되긴 하겠지만 여기까지 가는 건 아닐 줄 알았다. 던지고 나서 입조심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말조심해야겠다. 저는 (번지점프를 할) 준비는 되어 있다. 형이 혼자라도 가라고 하면 저는 가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후 '스토브리그'까지 60~70여 작품에 출연하며 그야말로 쉼 없는 행보를 보여왔던 조병규. 휴식이 필요할 법도 했지만 그는 여전히 연기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청년이었다.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 있어서 겁도 많다. 시작을 단역으로 해 '스토브리그'까지 오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선배님들이 더 많이 고생하셔서 그 자리에 가셨겠지만 저도 나름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자부심이 없진 않다. 중간에 지쳐서 나가 떨어졌으면 'SKY캐슬'도 못 만났을 거고 '스토브리그'까지 못 왔을 거다. 힘들어도 참고 좋아하는 일이니까 밀어붙여보자 하는 마음이었다. 정말 휴식이 필요할 때면 타의로라도 저한테 휴식을 줬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자의로 휴식을 줄 만큼의 배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도 "더 늦기 전에 학원물은 해보고 싶다. 목소리 때문인지 평소 말하는 태도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학생 역할은 생각보다 안 해봤다. 'SKY캐슬' 때 학생 역할을 해 했다는 것은 알고 계신데 그 전에는 오히려 20대 후반 역할들을 했었다. 학생 역에 대한 로망이 있다. 더 늦기 전에 교복 입고 젊은 소년 조병규가 아직 살아있다는 시선은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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