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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19'로 성장률 0.5%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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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인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 포인트가 깎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 중인 므누신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채널인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19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고, 향후 3∼4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치사율이 꽤 낮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지금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상황이 변할 수도 있고,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의 파업, 연쇄 추락 참사에 따른 보잉의 737 맥스 기종 운행 중단 등 여파로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포인트 깎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그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나 2단계 합의를 위한 접근이 분명히 조금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코로나 19사태로 세계 경제 회복세에 하방 압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G20 회의는 이날 폐막에 맞춰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코로나19 발병으로 국제 경제가 처한 위험을 한층 더 감시하기로 하고, 이 위험에 대처하는 조처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를 주재한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폐회사에서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나,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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