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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靑, 코로나 내부 방역 강화…확진자 접촉 기자 동선 파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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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겹칠시 일정기간 출입 제한조치

마스크 쓰고 발열 체크, 손소독 후 출입 방침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청와대.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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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이 넘은 가운데 청와대가 출입기자들의 동선 파악에 나서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24일 출입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관련 기자 여러분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며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 출입 방침을 공지했다.

이 방침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종로구와 은평구 소재 병원 두 곳에 방문했을시 확진자 방문날짜와 겹치는지 여부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춘추관 출입이 제한된다.

이들과 관련한 '밀접 접촉자'나 동일건물 방문자 또한 식사자리 참석을 제한하고 사무실 밖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출입기자들은 춘추관 1층 출입구에서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한 후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소독을 한 뒤 출입이 가능하다. 1층 출입구 외 나머지 출입구는 잠정폐쇄됐다.

춘추관은 출입기자들이 춘추관에 출입할 때마다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 점검을 받게끔 하는 기본 수칙도 세웠다. 실내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실외의 경우엔 필수로 착용하게끔 하는 수칙도 포함됐다.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구비해놓고 기자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기존 방침에서 한 단계 나아간 조치다.

아울러 춘추관은 일주일에 두 차례 전체 소독을 하면서 공용공간·출입문 손잡이·난간 등의 구역 소독 청소를 수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을 전한 한 관장은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방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며 "다시 한 번 일반 행동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3명이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완치로 격리 해제됐거나 예정인 확진자는 오후 2시 기준 22명이다.코로나19 관련 산소마스크 등을 쓰고 치료받는 환자가 총 14명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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