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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지지율 2년만에 30%대 추락…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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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에 참석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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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약 2년여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과 승무원 691명을 포함해 총 83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아베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지난 22~23일 전국의 유권자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 때의 44.6%보다 8.4%포인트(p) 하락한 36.2%였다고 24일 보도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아베 총리가 모리토모(森友)학원, 가케(加計)학원 등 2개 사학 재단이 특혜를 받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행사했다는 '사학스캔들'이 불거졌던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 때의 38.9%보다 7.8%p 오른 46.7%였다.

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 경향은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1~23일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6%로 지난 1월의 조사보다 2%p 감소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2%p 증가, 지지율을 1%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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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 나온 한 여성과 어린이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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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에 불안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많이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41.3%,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가 응답자가 43.7%로 각각 집계돼 응답자의 약 85%가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느끼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일본 정부의 정보 제공이 충분하고 적확했느냐'는 질문에도 68.6%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응답은 23.9%에 그쳤다.

한편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의 지지율은 31.5%,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지지율은 8.6%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가 41.9%로 조사됐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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