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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매체 우즈 마스터스 톱10 실패 전망…매킬로이 우승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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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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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년 첫 메이저대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위 이내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각종 스포츠 우승 확률 등을 전망하는 자회사 스포츠라인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마스터스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도했다.

스포츠라인은 이번에 사용한 시뮬레이션 모델로 지난해 개리 우들랜드의 2019 US오픈, 브룩스 켑카의 2019 PGA 챔피언십, 저스틴 토마스의 2019 더 CJ컵, 로리 매킬로이의 WGC-HSBC 챔피언스 등의 우승을 맞추기도 했다.

스포츠라인은 1만번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12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마스터스 5회 우승자이자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는 우즈가 톱10에도 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서며 메이저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오랜시간 부진했던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를 통해 여전히 메이저대회 정상에 설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CBS스포츠는 "우즈는 최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에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62.04%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이런 모습은 마스터스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봤다.

스포츠라인의 시뮬레이션에서 올해 마스터스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매킬로이는 이미 1승을 기록 중이고 출전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5 안에 진입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매킬로이에 이어서는 브룩스 켑카(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욘 람(스페인), 잰더 슈펠레(미국), 웹 심슨(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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