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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가짜뉴스 퍼뜨린 1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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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뉴시스]홍성우 기자 = 인터넷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뜨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불법정보 유통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지역에서 '중국을 통해 온 여성이 코로나19로 발열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 격리됐다'는 허위 정보를 수차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해당 지역 보건소에 대해 확인한 결과 A군이 글을 올린 당시 지역 내 코로나19로 격리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글을 올렸을 때 다른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A씨를 이번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 정보에 대응한 전담 모니터링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게시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인천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여성 2명을 입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gwoo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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