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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대응 늦다”… 훈수 두기 시작한 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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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확산 상황 연일 비중 있게 보도

세계일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지난 16일 의료진이 새로 입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우한 AP=연합뉴스


중국 관영언론이 일본과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4일 ‘일부 국가의 바이러스 대응이 늦다’라는 제목의 공동 사설에서 중국 외 일본, 한국, 이란, 이탈리아 4개국을 코로나19 피해가 큰 나라로 꼽았다.

신문은 한국이 학교 개학을 연기했고, 이탈리아는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축구 세리에A 경기를 취소하는 등 각국이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사례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예방·통제 조치는 불충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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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에서 열렸던 토론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된 24일 오후 한 이용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입구에 붙은 휴관 안내문 옆으로 시민들이 도서관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신문은 중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 다른 도시에 4만명의 의료진을 투입했지만 방역에 실패했다며 다른 나라는 중국처럼 대규모 자원을 동원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우한의 전철을 밟지 않기 바란다”며 “이미 심각한 나라에서는 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바이러스를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지난 22일 트위터 계정에 “우한의 실수가 다른 나라에서 되풀이되고 있어 걱정된다”며 “중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 보인다. 한국의 대응이 느리다”라고 꼬집었다.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는 한국이 ‘심각’으로 위기경보를 격상하고, 유·초·중·고 개학을 연기했다고 보도하는 등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연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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