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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스라엘, 24일부터 한국인·일본인 입국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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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가 야코프 리츠만 이스라엘 보건장관(오른쪽)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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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과 일본을 거친 외국인의 입국을 오는 24일부터 거부한다. 사실상 한국인과 일본인의 입국을 불허하는 조치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직전 14일 이내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관련 방침이 이스라엘 주재 일본 대사관에도 통보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는 이스라엘 현지 언론을 인용, 이스라엘 보건부가 22일 저녁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같은 날 밤 철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성지순례를 위해 자국에 머물다 귀국한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이들과 접촉한 자국민들을 격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22일 기준 이스라엘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돼 있다가 귀국한 1명 뿐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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