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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미우새` 봉태규, 만난 지 두 번 만에 아내에게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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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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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봉태규가 만난 지 두 번만에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게스트로 참여한 봉태규의 고백을 그렸다.

신동엽은 "봉태규 씨 아내가 인터뷰 한 거 봤는데 남편한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사랑해' '예뻐'라면서요?"라고 운을 뗐다. 이에 봉태규는 부정하지 않았다. 이어 봉태규는 만난 지 두 번 만에 프러포즈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봉태규는 "오랜만에 지인이 연락와서 술한잔해서 나갔는데 아내가 있었어요. 얘기를 나눠보니 너무 멋있는 사람인 거예요. 그때는 반했다는 것도 모르고 집에 와서 잠을 잤는데 잠이 안 오고 심장이 벌렁벌렁 뛰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날 때는 연애는 할 자신이 없고 결혼을 하자고"라며 "제가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개인 대출은 얼마 있고 집은 얼마이고. 속이는 것도 없고 '결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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