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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공식 출범... 안철수 "'오렌지 혁명' 일으켜 대한민국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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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은 제 숙명… 이해찬·황교안에 공개토론 제안"
'2040정당' 시대전환도 창당… 김종인 불참

조선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린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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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인 '국민의당(가칭)'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안 전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오렌지색 니트 차림의 안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꽃가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함께 가자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어쩌면 이것이 저에게는 숙명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굳건하게 결연한 각오로 함께 '오렌지 혁명'을 일으켜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며 "당당하게 개혁의 길을 가고 역사에 우리의 발자취를 선명하게 기록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굳은 땅속에 국가 대개혁의 씨앗을 뿌리는 날이며, 힘들고 어려워도 4월 15일 개혁의 싹이 틀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게 정당 대표 간 국가개혁과제와 미래비전에 대한 '릴레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당 대표들이 직접 나와 국민 앞에 개혁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면, 이번 총선이 진정한 미래지향적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선, "대통령이 나서서 특별담화를 통해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 방역 대책, 민생 대책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국민에게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렸다. 창당대회 이름도 '2020국민의당 e-창당대회' 로 했다.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20∼40대의 정치 세력화를 추진하는 '시대전환'도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원재·조정훈 공동대표를 추대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민 1인당 월 30만원의 기본소득'을, 조 공동대표는 '우호 일변도의 대북정책 전환'을 주장한다. 창당대회에서 축사가 예정됐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콧물 증상으로 불참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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