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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원톱' 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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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네바다 경선 압승
'슈퍼 화요일' 승기 굳히기 나서


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3차 네바다 경선에서 승리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는 아내 제인 샌더스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주먹을 불끈 들어올린 샌더스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꺾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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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한 샌더스 의원은 초반 선두주자에서 원톱 대세론에 올라탔다. 샌더스 의원은 이 여세를 몰아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쳐 14개 주에서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3월3일 '슈퍼 화요일'에서 승기를 아예 굳힌다는 전략이다.

CNN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개표율 초반부터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샌더스 의원은 일찌감치 네바다를 떠나 최대 표밭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텍사스에서 네바다 승리를 자축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꺾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한 연설에서 "트럼프와 그의 친구들은 피부색과 출생지, 종교, 성별이 다른 우리를 분열시킴으로써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인들은 '언제나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미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대통령', '헌법을 읽어본 적이 없는 대통령'에 싫증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라면 샌더스 원톱 독주체제로 재편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슈퍼 화요일'을 앞둔 상황에서 대세론을 굳힐지는 미지수다. 샌더스 의원은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국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밀려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네바다 경선에서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각각 4, 5위의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2위에 오르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예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3위로 한단계 더 내려앉으면서 표 확장력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막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중도 대안 후보로 급부상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슈퍼 화요일 본격 경선에 참여하는 만큼 중도주자간 혈투도 예상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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